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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ASCO 참관기: 새롭다고 항상 뛰어난 것은 아니다 2015년 CAR-T, 2017년 병용요법을 통한 키트루다 적응증 확대 전략 이후 대형 신기술 부재. 2년간 무섭게 성장한 일본의 에자이, 중국의 BeiGene과 Hengrui. 경쟁력 갖춘 국내 업체 오스코텍, 앱클론 추천 바이오마커의 중요성 부각 Incyte, Nektar 등 병용요법의 대표 업체들이 실패를 겪으면서 면역항암 병용요법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이번에 공개된 TGF-beta 병용, HDAC 주1) 병용 모두 실패. 반면, 2년간 놀라운 바이오마커 연구 발전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효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동반진단 기법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 심각한 CAR-T 기술의 부작용 이슈 현재 시판되는 CAR-T 주2) 제품은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타(길리어드/카 이트) 2가지. 실제 시판 후 장기 추적 임상 결과, CRS 주3) 부작용이 90% 이 상의 환자에서 발생. 이를 관리하기 위해 Tocilizumab, 스테로이드제 사용 혹은 약효 지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switchable CAR-T 기술 중요성 대두 오스코텍, 앱클론 주목 권고 간암 1차 치료제 렌비마를 앞세워 항암제 분야의 Top-tier 반열에 들어선 일본의 에자이. 2년 전과 위상이 현저히 달라진 BeiGene, Hengrui 등 중국 항암제 개발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국산 항암제 중 이번 ASCO 주4) 2019에 서 주목 받은 임상 결과(ORR 65%, PFS 12.2개월)는 오스코텍(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YH25448)이 유일. 한편, 국내 유일의 switchable CAR-T 원 천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도 주목해야 할 업체. 섹터 디레이팅 국면에서 유 망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는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 기회로 삼 을 것을 권고 1) HDAC(Histone Deacetylase):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2) CAR-T 세포 치료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를 조작해 암을 공격하도록 만든 혈액암 치료제 3) CRS(Cytokine Release Syndrome):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AR-T대표적 부작용) 4)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 * 임상결과 해석에 필수적인 기본 용어 5페이지 설명 참조 Industry Report │ 2019. 6. 10 Positive ( 유지) PER() PBR() KOSDAQ 15.2 1.9 Sector 29.1 3.1 Sector Index 50 100 150 200 250 '17.6 '17.10 '18.2 '18.6 '18.10 '19.2 '19.6 KOSDAQ KOSDAQ제약 ('17.06.07=100) 업종 시가총액 30,775십억원 (Market 비중 12.6%) : KRX업종 분류 기준 바이오업종 투자의견/투자지표 (단위: 원, 배, %, 십억원) 코드 투자의견 현재가 PER PBR ROE 순차입금 2018 2019E 2018 2019E 2018 2019E 2018 2019E 오스코텍 039200.KQ Not Rated 23,550 177.5 82.0 13.9 8.8 10.3 13.2 -25.2 -61.1 앱클론 174900.KQ Not Rated 51,300 N/A 51.9 15.6 13.7 -4.7 31.2 -18.6 -20.8 : 67종가 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Analyst 구완성 02)768-7977, [email protected] RA 나관준 02)768-758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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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산업 ASCO 참관기: 새롭다고 항상 뛰어난 것은 아니다

    2015년 CAR-T, 2017년 병용요법을 통한 키트루다 적응증 확대 전략

    이후 대형 신기술 부재. 2년간 무섭게 성장한 일본의 에자이, 중국의

    BeiGene과 Hengrui. 경쟁력 갖춘 국내 업체 오스코텍, 앱클론 추천

    바이오마커의 중요성 부각

    Incyte, Nektar 등 병용요법의 대표 업체들이 실패를 겪으면서 면역항암

    병용요법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이번에 공개된 TGF-beta 병용, HDAC주1)

    병용 모두 실패. 반면, 2년간 놀라운 바이오마커 연구 발전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효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동반진단 기법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

    심각한 CAR-T 기술의 부작용 이슈

    현재 시판되는 CAR-T주2) 제품은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타(길리어드/카

    이트) 2가지. 실제 시판 후 장기 추적 임상 결과, CRS주3) 부작용이 90% 이

    상의 환자에서 발생. 이를 관리하기 위해 Tocilizumab, 스테로이드제 사용

    혹은 약효 지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switchable CAR-T 기술 중요성

    대두

    오스코텍, 앱클론 주목 권고

    간암 1차 치료제 렌비마를 앞세워 항암제 분야의 Top-tier 반열에 들어선

    일본의 에자이. 2년 전과 위상이 현저히 달라진 BeiGene, Hengrui 등 중국

    항암제 개발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국산 항암제 중 이번 ASCO주4) 2019에

    서 주목 받은 임상 결과(ORR 65%, PFS 12.2개월)는 오스코텍(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YH25448)이 유일. 한편, 국내 유일의 switchable CAR-T 원

    천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도 주목해야 할 업체. 섹터 디레이팅 국면에서 유

    망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는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 기회로 삼

    을 것을 권고

    주1) HDAC(Histone Deacetylase):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주2) CAR-T 세포 치료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를 조작해 암을 공격하도록 만든 혈액암 치료제

    주3) CRS(Cytokine Release Syndrome):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AR-T의 대표적 부작용)

    주4)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

    * 임상결과 해석에 필수적인 기본 용어 5페이지 설명 참조

    Industry Report │ 2019. 6. 10

    Positive (유지) PER(배) PBR(배)

    KOSDAQ 15.2 1.9

    Sector 29.1 3.1

    Sector Index

    50

    100

    150

    200

    250

    '17.6 '17.10 '18.2 '18.6 '18.10 '19.2 '19.6

    KOSDAQ

    KOSDAQ제약

    ('17.06.07=100)

    업종 시가총액 30,775십억원 (Market 비중 12.6%)

    주: KRX업종 분류 기준

    바이오업종 투자의견/투자지표 (단위: 원, 배, %, 십억원)

    코드 투자의견 현재가 PER PBR ROE 순차입금

    2018 2019E 2018 2019E 2018 2019E 2018 2019E

    오스코텍 039200.KQ Not Rated 23,550 177.5 82.0 13.9 8.8 10.3 13.2 -25.2 -61.1

    앱클론 174900.KQ Not Rated 51,300 N/A 51.9 15.6 13.7 -4.7 31.2 -18.6 -20.8

    주: 6월 7일 종가 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Analyst 구완성 02)768-7977, [email protected]

    RA 나관준 02)768-7581, [email protected]

  • CONTENTS

    I. Summary ...........................................................................................................................................

    II.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

    1. 사상 최다 참석자 수, 그러나 약해진 혁신의 강도

    2. BiTE가 유일하게 주목받은 신기술

    III. 표적항암제: 작용기전의 다양화 .................................................................................................

    1. 타깃 발굴의 고도화

    2. 신규 타깃의 등장

    3.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 ‘이중항체’

    IV. 면역항암제: 병용 보다 바이오마커가 중요 ............................................................................

    1. 2년 사이에 훨씬 커진 바이오마커의 중요성

    2. 병용요법의 시행착오는 계속된다

    3. 병용 옵션으로 1세대 항암제의 중요성 부각

    V. CAR-T: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 이슈 ......................................................................................

    1. CAR-T가 실제 처방되면서 부작용 사례도 빈번하게 등장

    2. 고형암 치료용 CAR-T의 등장은 새로운 기회요인

    VI. 기타: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나 아직 임상은 초기단계 ........................................................

    1. 차세대 항체 기술을 향한 꿈

    2. 액체생검, 딥러닝 기술 등

    VII. 주목해야 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 ...................................................................................

    1. 머크 (티커: MRK US Equity)

    2. 에자이 (티커: 4523 JP Equity)

    3. Blueprint Medicines (티커: BPMC US Equity)

    VIII.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 .............................................................................................................

    1. 일본, 중국의 무서운 성장

    2. 국산 항암제의 유일한 희망 ‘레이저티닙’

    3. 구관이 명관 ‘한미약품’

    [기업분석]

    오스코텍 (Not Rated) .........................................................................................................................

    앱클론 (Not R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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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산업 www.nhqv.com

    I. Summary

    CAR-T, 병용요법 이후

    대형 테마 부재

    2년만에 ASCO에 다시 참가했다. ASCO의 정식명칭은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미국임상종양학회)이며, 이미 지난 2017년 6월 7일 발간한 자료

    에 자세한 ASCO 개요를

    설명해 놓았다. 2015년 CAR-T를 적용한 임상결과 발표, 2017년 병용요법 전략을

    통한 키트루다, 옵디보와 같은 체크포인트 저해제의 임상결과 발표 등 세상에 놀라

    움을 안겨 준 새로운 임상결과가 이번 ASCO에서는 없었다.

    표적항암제의 미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EGFR 저해제가 1세대, 2세대, 3세대를 거쳐 발전하는 동안

    이와 별개로 EGFR 기전과 전혀 다른 cMET을 동시에 건드리는 이중항체 개발 시

    도가 있다. 얀센의 JNJ-372가 이에 해당하는 파이프라인이다. 한편,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5%는 KRAS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이번 ASCO에서 KRAS 저해제로

    는 최초로 AMG 520의 임상 결과(폐암에선 ORR 50%)가 발표되었다. TRK fusion,

    RET fusion 등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개발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에

    약 8조원 규모로 인수된 Loxo Oncology와 경쟁하는 Blueprint Medicines은

    ASCO에서 성공적인 임상 결과 발표 직후 주가가 20% 상승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저해제의

    미래

    작년에 Incyte, Nektar 등 병용요법의 대표 업체들이 실패를 겪으면서 면역항암 병

    용요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일라이 릴리의 TGF-beta

    저해제 galunisertib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병용 임상 1b상 결과(ORR 3%) 또

    한 실망스러웠다. 반면, 2년 간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바이오마커 연구의 발전이

    있었다. 2년 전에 이미 PD-L1, TIL 수치 등이 체크포인트 저해제 사용에서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거론이 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CPS, IL-6, CRP 등 다양한 바이오

    마커가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제시됐다. 앞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효용성을 높이

    는 다양한 동반진단 기법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CAR-T의 미래

    현재 시판되는 CAR-T 제품은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타(길리어드/카이트) 2가지

    가 존재한다. 실제 시판 후 장기 추적 임상 결과, CRS 부작용이 90% 이상의 환자

    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grade 3 이상의 심각한 CRS 또한 10% 내외로 보고

    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Tocilizumab과 같은 IL-6R blocker

    약제 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 한편, 약효 지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switchable CAR-T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2년 동안 무섭게

    성장한 日, 中

    한국은 소수의 업체가

    희망

    간암 1차 치료제 렌비마를 앞세워 항암제 분야의 Top-tier 반열에 들어선 일본의

    에자이. 2년 전과 위상이 현저히 달라진 BeiGene, Hengrui 등 중국 항암제 개발

    업체들. 국산 항암제 중 이번 ASCO 2019에서 주목 받은 임상 결과는 오스코텍(유

    한양행)의 레이저티닙(YH25448)이 유일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switchable CAR-

    T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도 주목해야 할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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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RET fusion 저해제 임상결과 비교: LOXO-292 vs BLU-667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실패 사례 그림3. Incyte, epacadostat의 실패 사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4. 레이저티닙 포스터 발표 현장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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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 임상결과 해석에 필수적인 기본 용어 정리

    SR(Survival rate, 생존율):

    암 환자중 치료 시작후 일정기간이 지나 생존한 사람의 비율

    OS(Overall survival, 전반적생존율):

    치료 시작 후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

    DOR(Duration of Response, 반응기간):

    암의 크기가 유지되는 기간

    CPS(Combined Positive Score, 복합 양성 점수):

    PD-L1 발현율을 평가하는 점수

    PFS(Progressive-free survial, 무진행 생존기간):

    진행(PD)이 아닌 상태의 사람이 진행 또는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생존한 기간

    HR(Hazard ratio, 위험비):

    실험군의 위험률을 대조군의 위험률로 나눈 값, 1을 기준점으로 1보다 크면 실험군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의미

    CR(Complete remission, 완전관해):

    종양이 완전 소실되는 것

    PR(partial remission, 부분관해):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것

    PD(Progressive disaese, 진행):

    종양의 크기가 20% 이상 증가하는 것

    SD(stable disease, 불변 또는 안정병변):

    PR도 PD도 아닌 경우

    ORR(Overall response rate, 객관적 반응률, CR+PR):

    사전에 정의된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전에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

    DCR(Disease control rate, 질병조절효과, CR+PR+SD):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종양이 없어지는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불변(Stable disease)을 포함한 수치

    RR(Response rate, 반응률):

    암의 크기가 줄어든 정도를 가리키는 용어로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됨

    MRD(Minimal Residual Disease, 미세잔존질환):

    치료 후 최소잔존질병

    FAS(Full analysis set, 전체 피험자 군) 분석:

    최초 임상계획서에 모집된 피험자군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하는 기법, 계획위반, 중도탈락, 순응도 정도에 관계없이 최초 대상군 전체를 분석하는 기법

    ITT(intent-to-treat) 분석:

    최초 모집된 피험자 군 중 임상시험에서 시험약을 복용한 모든 피험자를 분석하는 기법

    PP(Per-protocol) 분석:

    임상시험 계획서에 충실하게 적응 또는 순응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기법

    RECIST(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고형 종양의 반응평가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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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1. 사상 최다 참석자 수, 그러나 약해진 혁신의 강도

    ASCO는 미국 암학회 ASCO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미국임상종양학회)의 약자로,

    ASCO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2017년 6월 7일 발간한 자료를 참고하길 바란다. 올해는 약 4만명 이상의 참

    석자가 참석하여 역대 최다 참석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년 전 방

    문 당시와 달리 중국인 참석자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특징적이다.

    CAR-T, 병용요법 이후

    대형 테마 부재

    2015년 CAR-T를 적용한 임상결과 발표, 2017년 병용요법 전략을 통한 키트루다,

    옵디보와 같은 체크포인트 저해제의 임상결과 발표 등 세상에 놀라움을 안겨 준 새

    로운 임상결과가 이번 ASCO에서는 없었다. 혁신적인 신기술의 등장은 없었고, 주

    요 임상 3상 결과들이 높아진 임상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고 실패하면서, 참석자들

    의 아쉬움을 남겼다. 과거 3~ 4년간은 신기술의 등장에 모두가 열광하고 그 가치를

    높이 샀다면, 이제는 그 3~ 4년 동안 새롭게 정립된 임상 기준을 신규 기전의 항암

    제가 넘어서기에 너무 어려운 장벽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림5. 사상 최다 참석자 수를 기록 한 ASCO 2019 그림6. 2년만에 ASCO 참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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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병용요법 실패

    사례 이미 경험

    2017년 Merck, BMS의 병용요법 전략이 공개된 이후 다수의 면역항암제(옵디보,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미국 허가 사례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큰 실패 사례도 나오면서 병용요법에 대한 난관적인 시각이 충격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PD-1), 여보이(CTLA-4) 병용요법은 이미

    흑색종, 신장암, 직장결장암 등에 FDA 허가를 받은 조합이나, 비소세포폐암에서 허

    가신청을 철회했다.

    Incyte의 IDO 저해제인 epacadostat는 2년전 ASCO를 강타했던 핫한 파이프라인

    이었으나, 작년에 발표한 키트루다 병용 흑색종 임상 결과 생존률 개선이 나타나지

    않아, 현재 Incyte는 epacadostat의 개발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이다.

    표 2. FDA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현황

    상품명 성분명 회사 적응증 타깃 허가시기

    Yervoy+Opdivo Ipilimumab+Nivolumab BMS 전이성 흑색종 CTLA-4+PD-L1 ’15.10

    Yervoy+Opdivo Ipilimumab+Nivolumab BMS 전이성 신장암 CTLA-4+PD-L1 ’18.4

    Yervoy+Opdivo Ipilimumab+Nivolumab BMS 전이성 직장결장암 CTLA-4+PD-L1 ’18.7

    Inlyta+Keytruda Axitinib+Pembrolizumab Pfizer+Merck 전이성 신장암 VEGFR-1, VEGFR-2, VEGFR-3+PD-L1 ’19.4

    Inlyta+Bavencio Axitinib+Avelumab Pfizer 전이성 신장암 VEGFR-1, VEGFR-2, VEGFR-3+PD-L1 ’19.5

    Keytruda+chemo Pembrolizumab+chemo Merck 비소세포폐암 PD-1 ’18.8

    Tecentriq+chemo Atezolizumab+chemo Genentech/Roche 삼중음성 유방암 PD-L1 ’19.3

    Tecentriq+chemo Atezolizumab+chemo Genentech/Roche 확장기 소세포폐암 PD-L1 ’19.3

    자료: ASCO(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7.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실패 사례 그림8. Incyte, epacadostat의 실패 사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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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CO 2019 에서

    병용요법 실패 사례

    재현

    HDAC 저해제: Syndax의 entinostat(HDAC 저해제)는 MDSC(골수유래 면역억제

    세포), Treg(조절 T세포), 암세포 등에 작용해 CTL(세포독성 T세포)의 활성 억제

    를 막는 기전의 약이다. entinostat는 화이자의 바벤시오(avelumab)와 난소암 환자

    대상 병용임상 결과가 이번 ASCO 2019에서 발표되었다. 전임상 결과에서

    entinostat는 뛰어난 병용 효과를 보였으나, 실제 임상 결과 바벤시오 단독요법 대

    비 PFS 증가 효과는 없었다. 이는 HDAC 저해제를 개발하는 종근당과 같은 국내

    업체에겐 부정적인 소식이다.

    LAG-3 저해제: LAG-3는 PD-1과 마찬가지로 T세포의 활성 억제 신호를 전달하

    는 수용체이다. 사노피의 자회사 리제네론은 이미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치료제로 세미플리맙(PD-1) 허가에 서공하며 면역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으며, REGN3767(LAG-3 저해제)와의 병용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했다.

    그러나 전임상 결과와 달리 이번 ASCO에서 공개된 임상 1상 결과, 미미한 약효를

    보이며 실패로 끝났다.

    그림9. entinostat(HDAC 저해제)의 작용 기전 그림10. PD-1+entinostat 병용요법의 뛰어난 전임상 결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11. 바벤시오(PD-L1 저해제)+entinostat 병용요법 난소암 임상 2상 결과: PFS 증가 효과 없음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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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2. LAG-3: T세포 억제 신호전달 수용체 그림13. PD-1+LAG-3 병용요법의 뛰어난 전임상 결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14. 세미플리맙(PD-1 저해제)+REGN3767(LAG-3 저해제) 병용요법 전이암 임상 1상 결과:

    병용요법의 약효 미미, 오히려 단독요법 이후 세미플리맙 처방 환자의 예후가 더 좋았음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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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했던 주요 3상

    결과 모두 실패

    한편, 이번 행사의 메인 세션을 장식한 주요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과거

    와는 달리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공한 파이프라인이 없었다. 기존 전립선암 치료

    제인 엑스탄디(enzalutamide, PARP 저해제)를 호르몬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처방했으나, 표준요법 대비 OS 개선 효과가 없었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미 난소암, 유방암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아

    스트라제네카의 olaparib은 전이성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를 이번에 발표

    했다. 이는 췌장암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첫 임상시도였다는 의미가 있었으나, 정작

    위약 대비 OS 증가 효과는 없었다. 또한 연조직육종에서 olaratumab(PDGFR 저해

    제)과 doxorubicin의 비교 임상 결과도 발표되었다. 오래된 항암제인 doxorubicin

    은 연조직육종에서 여전히 1차치료제일 정도로 이 분야의 치료제 발전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임상 3상 결과에서도 임상 1/2상 결과와 달리 OS 증가 없이 실패하면

    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림15. enzalutamide+호르몬요법 결과: OS 증가효과 없음 그림16. enzalutamide+호르몬요법 결과: 부작용 증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17.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BRCA 돌연변이 비율 4-7% 그림18. POLO study 임상 디자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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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9. olaparib의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3상 결과: OS 증가 효과 없음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0. olaratumab 작용 기전: PDGFR 억제 그림21. 연조직육종 치료제 허가 현황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2. 성공적이었던 olaratumab 임상 1/2상 결과 그림23. olaratumab 임상 3상 실패: 기존 치료제와 OS 유사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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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iTE가 유일하게 주목받은 신기술

    이번 암학회의 메인을 장식한 플랫폼 신기술은 암젠의 BiTE가 그나마 유일하다.

    BiTE(Bispecific T cell Engager)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항체 끝부분을

    링커로 연결한 이중항체 기술의 일종이다. 특징적인 것은 한쪽 팔이 CD3 항원(T세

    포 표면에 발현)에만 붙어서 실제 T세포를 암세포 가까이 끌어 당기는 역할을 한

    다. 이번 ASCO에서는 다발성골수종 환자 대상(AMG 420), 전립선암 환자 대상

    (AMG 212)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플랫폼의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CAR-T, ADC 등과

    상대비교 불가피

    그러나 한편으론, 신기술이 등장하면 무조건 열광하고 새로운 임상 결과에 흥분했

    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어느정도 임상 결과들이 축적되어 새로운 임상 결과가 나

    오더라도 기존 기술과의 임상결과 상대 비교는 물론 경제성, 생산성, 복용편의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달라졌다. 다발성골수종 환자만 하더

    라도 이제는 CAR-T, BiTE, ADC 중 어떤 신약을 선택할 지 다양한 측면에서 따지

    기 시작하는 시대가 됐다. 더 높은 수준의 임상결과는 물론이거니와 경제성, 편의성

    까지 갖추어야 하는, 이제는 신약이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이 더 까다로워졌다.

    그림24. 암젠의 부스 그림25. 암젠의 대표 플랫폼 BiTE 홍보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6. BiTE 기술 모식도 (AMG 420) 그림27. BiTE 기술의 작용기전: T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 효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Co

    mp

    any A

    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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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3. BCMA 타깃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임상 결과 비교

    기업 기술 환자 수 (명) ORR (%)

    Amgen BiTE 10 70

    GSK ADC 35 60

    Bluebird CAR-T 33 85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4. BiTE와 CAR-T 기술의 장단점 비교

    구분 BiTE CAR-T

    주입 횟수 수 개월에 걸쳐 여러 번 혹은 연속 주입 1회 주입

    소요 시간 규격(off the shelf) 제품 (바로 치료 가능) 제작 시간으로 인해 치료까지 4주 소요

    ORR, CR ORR 70%, CR 71%

    (AMG420 10 pts at MTD only) ORR 80~ 90%, CR 50% 이상

    PFS 데이터 없음 1년 in R/R population (11.8~ 15 mos)

    독성 관리 다루기 쉬움 관리 및 예측 가능

    (제품, 복용량, 복용일정과 연관)

    CRS 및 신경 독성 포함 포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8. BCMA 타깃 CAR-T 파이프라인 비교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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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29. PSMA 타깃의 전립선암 치료 BiTE의 1상 결과 발표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30. PSMA 타깃 pasotuxizumab(AMG 212) 그림31. 임상 1상에서 PSA 수치가 낮아지는 것 확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주: PSA(Prostate-Specific Antigen)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효소. 전립선암

    환자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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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표적항암제: 작용기전의 다양화

    1. 타깃 발굴의 고도화

    1999년에만 하더라도 폐암 환자의 75%는 어느 돌연변이가 문제의 원인인지 알 수

    없었다. 유전자 분석 방법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이제 어느 폐암환자가 어떤 돌연변

    이를 갖고 있는 환자인지 거의 대부분 구분할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8%

    는 EGFR 돌연변이를, 25%는 KRAS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그 외 MET(3.0%),

    BRAF(2.1%), ALK(3.8%), RET(1.7%), ROS1(2.6%), BRCA(1.3%) 등이 있다.

    TRK 한편, TRK fusion과 같이 다양한 암종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형의 경우 Vitrakvi

    (larotrectinib, LOXO-101)가 적응증과 상관 없이 FDA 최초로 허가 받은 바이오

    마커 기반 항암제의 사례가 되었다. 국내 업체 중에선 한독, CMG제약이 TRK 저해

    제를 개발 중이며, Vitrakvi를 개발한 Loxo Oncology의 경우 Eli Lilly에 약 8조원

    규모로 인수되었다.

    그림32. 타깃 발굴의 고도화와 그에 따른 표적항암제의 발전 그림33. 다양한 암에서 발견되는 TRK fusion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34. Loxo Oncology, Vitrakvi (larotrectinib, LOXO-101)의 임상 결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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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규 타깃의 등장

    KRAS 이번 ASCO에서 KRAS 저해제로는 최초로 AMG 520의 임상 결과가 발표되었다.

    KRAS 돌연변이는 폐암에서 25%, 대장암에서 1-3% 발견된다. AMG 520의 임상

    결과, 대장암 보다는 폐암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폐암에선 ORR 50%를

    나타냈으며, 대장암에선 아쉽게도 ORR 0%로 기대에 못 미치는 약효를 나타냈다.

    그러나 앞서 보았듯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5%는 KRAS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

    므로, 향후 시장 잠재력은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평가한다.

    그림35. AMG 520(KRAS 저해제)의 작용기전 그림36. AMG 520의 임상 1상 디자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37. AMG 520 임상 1상 결과: 비소세포폐암 그림38. AMG 520 임상 1상 결과: 대장암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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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T fusion 전이성 폐암 환자 중 1-2%에서만 RET fusion이 나타난다. 그러나 RET fusion 페

    암 환자는 기존 치료제의 치료 예후가 매우 나쁘며, RET 변이와 짝을 이뤄 나타나

    는 변이 유형에 따라 항암제의 약효가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RET fusion

    치료제는 Loxo Oncology와 Blueprint Medicines이 경쟁하고 있다.

    작년에 발표한 29명 환자에서 LOXO-292의 ORR 59%, BLU-667의 중간결과

    ORR 49% 였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BLU-667의 추가 임상 결과, ORR은 58%

    를 기록했다. 이는 ASCO 초록발표 이후 Blueprint Medicines의 주가 상승 동력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보로노이가 RET fusion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그림39. 비소세포폐암 중 1~2%에서 RET fusion 발견 그림40. RET fusion 파트너: KIF5B, CCDC6 등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41. RET fusion 저해제 임상결과 비교: LOXO-292 vs BLU-667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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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42. Blueprint Medicines 시가총액 추이 그림43. Loxo Oncology 시가총액 추이

    0

    1

    2

    3

    4

    5

    '15.4 '16.4 '17.4 '18.4 '19.4

    (십억달러)

    0

    2

    4

    6

    8

    10

    '14.8 '15.8 '16.8 '17.8 '18.8

    (십억달러)

    1월, 일라이릴리 80억달러에

    Loxo Oncology 인수결정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44. BLU-667 매출 전망 그림45. LOXO-292 매출 전망

    08

    45

    93

    155

    216

    0

    50

    100

    150

    200

    250

    '20F '21F '22F '23F '24F '25F

    (백만달러)

    15

    118

    272

    418

    553

    687

    0

    150

    300

    450

    600

    750

    '20F '21F '22F '23F '24F '25F

    (백만달러)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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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 ‘이중항체’

    EGFR x cMET EGFR 저해제가 1세대, 2세대, 3세대를 거쳐 발전하는 동안 이와 별개로 EGFR 기

    전과 전혀 다른 cMET을 동시에 건드리는 이중항체 개발 시도가 있다. 얀센의

    JNJ-372가 이에 해당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얀센의 이 새로운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의 임상 1상 결과가 이번 ASCO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임상 디자인을 보면 약의 용량을 140mg부터 1750mg까지 높이면서 1상을 진행하

    였고, 실제 2상 용량으론 1050mg과 1400mg이 선정되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 두 용량에서 종양 감소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용량은 사

    람에게 적용하기엔 상당히 높은 용량이며, 이는 유한양행/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

    (YH25448)이 향후 병용요법으로 쓰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림46. JNJ-372: EGFR x cMET 타깃의 이중항체 그림47.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JNJ-372 임상 1상 디자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48. JNJ-372 임상 1상 결과: 1050mg, 1400mg 등 고용량에서만 효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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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면역항암제: 병용 보다 바이오마커가 중요

    1. 2년 사이에 훨씬 커진 바이오마커의 중요성

    바이오마커 종류

    다양화

    2017년 6월 7일 발간한

    자료에서 이미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바이오마커 연구가 중요해 질 것이라고 예견하

    였다. 그러나 2년 간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바이오마커 연구의 발전이 있었다.

    이미 2년 전부터 PD-L1, TIL 수치 등은 체크포인트 저해제 사용에서 중요한 바이

    오마커로 거론이 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훨씬 다양한 바이오마커가 임상적 근거

    를 기반으로 제시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두경부암 환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한 KEYNOTE 048

    임상을 분석한 결과 CPS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서 키트루다 병용 약효가 뛰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KEYNOTE 064, 066, 067 등의 임상 결과도 IL-6와

    CRP(C-reactive protein) 수치에 따라 재분석한 결과 IL-6와 CRP 수치가 낮은 환

    자에서 면역항암제의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바벤시오(PD-L1)+인라이타(VEGFR) 병용임상 결과

    를 26가지 유전자 패널 검사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면 현저히 향상된 약효를 기대

    할 수 있다. 이는 앞으로 면역항암제 사용 전 실제 치료 효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동반진단 기법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림49. 체크포인트 저해제 분야에서 가능성 있는 바이오마커

    Genomic Market

    Phenotype Market PD-L1 IHC

    TILs

    Th1/IFN

    Microbiome

    Other: IPRES/MDSC

    MSI

    Mutational burden

    APM/IFN mut

    DNA FISH

    TCRb clonality

    Approval by

    the FDA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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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50. KEYNOTE 048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CPS 수치 높은 환자에서 약효 뛰어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51. CRP(C-reactive protein)는 T세포와 수지상세포의

    결합을 방해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림 그림52. IL-6의 기능: 면역 기능 활성과 관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Nature Reviews Immunology (2015),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53. KEYNOTE 064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IL-6 수치

    낮은 환자에서 약효 뛰어남

    그림54. KEYNOTE 064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CRP 수치

    낮은 환자에서 약효 뛰어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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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55. KEYNOTE 066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IL-6 수치 낮은 환자에서 약효 뛰어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56. JAVELIN Renal 101: 바벤시오(PD-L1)+인라이타(VEGFR) 병용요법 신장암 환자 대상 3상

    결과 PD-L1 발현양에 따른 차이 없이 약효 나타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57. 26가지 유전자 패널을 이용한 JAVELIN Renal 101

    study 바이오마커 분석

    그림58. 26가지 유전자 발현양이 많은 신장암 환자는

    바벤시오+인라이타 병용요법의 약효가 뛰어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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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병용요법의 시행착오는 계속된다

    IL-2 이미 작년에 Incyte, Nektar 등 병용요법의 대표 업체들이 실패를 겪으면서 면역항

    암 병용요법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가 시작했다. 이번 ASCO에서 Nektar는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 3상의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새롭게 공개했다. 흑색종 전체 환자

    군에서 옵디보+NKTR214 병용요법의 ORR은 53%, CR은 34% 였고, PD-L1 발현

    률과 상관 없이 동일한 결과 값이 나왔다. 그러나 IFNγ(Interferon-gamma),

    TIL(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종양 침윤성 림프구) 과 같은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선 훨씬 약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NKTR214 파이프라인의 부활

    가능성을 남겼다.

    TGF-beta

    전임상 결과 TGF-beta + PD-(L)1 저해제 조합의 뛰어난 시너지 효과가 알려지면

    서 대다수 빅파마들이 이 조합으로 임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일라이 릴리의

    TGF-beta 저해제 galunisertib과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조합의 병용 임상 1b상

    결과가 공개되었다. 42명의 환자 중 32명이 유효 용량인 150mg BID로 투약받고

    32명 중 1명만이 부분관해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메

    드팩토(테라젠이텍스 자회사)와 같은 국내 TGF-beta 저해제 개발사엔 부정적인

    소식이다.

    그림59. 넥타, NKTR-214의 작용기전 그림60.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 3상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61. 임핀지+TGF-beta 저해제 임상 1b상 결과 발표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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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병용 옵션으로 1세대 항암제의 중요성 부각

    삼중음성 유방암 지난 3월 로슈의 PD-L1 항체인 테센트리크(Tecentriq)가 세포독성항암제 아브락

    산(Abraxane)과 병용으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FDA 가속승인에 성공했다.

    반면, 5월 공개된 키트루다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단독요법 임상(KEYNOTE

    119)은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학회에서 키트루다+capecitabine(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항암제 시장에서 기본옵션으로 자리

    잡으려는 키트루다의 전략은 계속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기존 오래된 항암제가 병용요법으로 오히려 우수한 효과를 내면서 굳이 새

    로운 기전의 신규항암제가 키트루다의 병용옵션으로 필요할지에 대한 의문도 생긴

    다. 또한 이와 동시에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바이오마커 분석의 중요성은 증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62.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 결과 그림63. 키트루다+capecitabine 병용요법 효과 뛰어남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64. ASCO 2019에서 넥타(Nektar)의 부스 그림65. 넥타 시가총액 추이

    0

    4

    8

    12

    16

    20

    '17.1 '17.4 '17.7 '17.10 '18.1 '18.4 '18.7 '18.10 '19.1 '19.4

    (십억달러)

    5월, NKTR-214+Opdivo

    병용임상결과실망적

    10월, 글로벌투자컨설팅업체

    Plainview LCC NKTR-214의

    시장가치제로라평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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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CAR-T: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 이슈

    1. CAR-T가 실제 처방되면서 부작용 사례도 빈번하게 등장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매우 흔한 부작용

    미국에서 승인 받은 CAR-T 치료제는 현재 두 가지가 존재한다. 2017년 8월에 최

    초로 허가 받은 노바티스 킴리아는 약가가 475,000달러, 2017년 10월에 허가받은

    길리어드/Kite Pharma의 예스카타는 373,000달러의 가격으로 매우 고가의 항암제

    이다. 이러한 CAR-T 치료제가 실제 시판되면서 다양한 부작용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라 불리우는 CRS(Cytokine

    Release Syndrome)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CRS란 면역반응 유도물질인 사이토

    카인의 과다 방출로 생기는 증상이다.

    실제 시판 후 장기 추적 임상에서 CRS는 90%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grade 3 이상의 심각한 CRS 또한 10% 내외로 보고가 되고 있다. 이를 관리

    하기 위해 Tocilizumab과 같은 IL-6R blocker 약제 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

    하기도 한다. 한편 약효 지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switchable CAR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witchable CAR-T 원천기술을 보유한 앱

    클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림66. 실제 CAR-T 적용 환자에서 CRS 발현 빈도 90%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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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67. CRS 발생 기전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68. Tocilizumab, 스테로이드 사용 유무에 따른 CAR-T 약효 및 CAR-T 세포 수치 변화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69. Kite Pharma의 KTX-X19, 성인 ALL 환자 대상 임상 1상(ZUMA-3 study) 디자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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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70. 사후관리 요법 수정에 따른 CAR-T의 부작용 감소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71. Bridging regimen: CAR-T 제조 및 투여까지 몇 주가 소요되는 동안 환자 관리 요법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72. 약한 강도의 Briging 요법은 감염 합병증, CRS, 신경독성의 부작용 완화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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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형암 치료용 CAR-T의 등장은 새로운 기회요인

    지금까지 FDA에서 허가 받은 CAR-T 치료제의 타깃은 CD19뿐이었다. 이는 B세

    포림프종, 급성림프성백혈병 등 주로 혈액암 환자 대상 치료제만 존재했다. 앞 부분

    에서 언급한 것처럼 물론 BCMA 타깃에서 성공사례가 나왔지만, 이 또한 다발성골

    수종, 즉 혈액암 환자 대상 CAR-T이다.

    Bellicum,

    다소 실망스러운

    임상결과 발표

    그러나 작년에 GD2 타깃의 CAR-T가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의미 있는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바로 이번 ASCO 2019에서 Bellicum Pharmaceuticals가 췌장암 환자의

    PSCA 타깃 CAR-T 임상 1/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형암 치료용 CAR-T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만 18명 중 3명의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10~24% 감소하면서

    기존 혈액암에서 80~90%의 ORR을 나타냈던 CAR-T 임상 결과들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던 것으로 평가한다. 여전히 아직까지는 고형암 CAR-T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림73. 타깃별 CAR-T의 임상결과 요약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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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74. 췌장암 환자 대상 PSCA 타깃 CAR-T 임상 1/2상 결과 발표

    주: PSCA(Prostate Stem Cell Antigen)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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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 기타: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나 아직 임상은 초기단계

    1. 차세대 항체 기술을 향한 꿈

    Ablynx, Xencor 모두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각각 Nanobody, XmAb과

    같은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CytomX는 Probody 기술을,

    ALX Oncology는 항체의 Fc 부분을 불활성화시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ASCO에서 공개된 CytomX의 CX-072 임상 결과 51명의 환자 중에서 총 4명이

    부분관해를 나타냈다. 또한 ALX148의 79명 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에서는 총 8

    명이 부분관해를 나타냈다.

    그림75. Cytom X의 Probody 기술 그림76. Probody: 기존 항체와 약효는 유사하나 면역반응

    부작용이 낮음

    자료: CytomX,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77. ALX Oncology의 ALX148 그림78. ALX148의 작용 기전

    자료: ALX Oncology,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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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액체생검, 딥러닝 기술 등

    액체생검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ASCO에서 액체생검 업체의 위상도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Guardant Health을 비롯한 다수의 액체생검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Guardant Health는 가장 큰 부스 규모

    를 자랑했다. 또한 포스터 발표에서 다수의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임상 결과들이

    발표되었다. 참고로 Guardant Health는 연초 폐암 동반진단 패널 Guardant360 임

    상 결과 92% 이상의 높은 민감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딥러닝

    한편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마커발굴 또한 다수 소개가 되었는 데 그중 하나

    는 한국의 비상장 업체 루닛이다. 루닛은 이번 ASCO 2019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

    해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체크포인트 저해제에 반응/비반응 이미지 데이터를 학

    습시킨 AI 스코어를 예측 마커로 활용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했다.

    신약개발 업체들이 새로운 기전, 새로운 물질로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

    해 노력한다면, 액체생검, AI 업체들은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효능

    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림79. Guardant Health의 부스 그림80. 루닛의 포스터 발표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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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I. 주목해야 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

    1. 머크 (티커: MRK US Equity)

    머크는 키트루다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향후 항암제 시장을 선두 지위를 공

    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단독요법 임상

    에서 실패 사례가 있긴 했으나, 곧이어 발표된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 병용 임

    상결과 약효가 잘 나왔기 때문에 경쟁 업체 보다 잠깐 늦을 순 있으나 거의 모든

    암에 적용되는 기본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대세 흐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으로 예상된다.

    머크는 파트너사의 파이프라인과 공동임상 형태로 풍부한 병용요법의 포트폴리오

    를 구성하고 있으며, 바이오마커 기술의 발전, 기존 표준요법과의 병용 등 꼭 신규

    치료제가 아니어도 키트루다의 적응증, 지리적 적용 범위는 계속 확장될 것이다. 따

    라서 머크는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가장 높은 글로벌빅파마로 추천한다.

    그림81. Merck 시가총액 추이 그림82. Merck 실적 추이

    0

    50

    100

    150

    200

    250

    '13.1 '14.1 '15.1 '16.1 '17.1 '18.1 '19.1

    (십억달러)

    10

    16

    22

    28

    34

    40

    0

    15

    30

    45

    60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십억달러) 매출액(좌) 영업이익(좌)

    영업이익률(우)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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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5. 공동연구를 통한 키트루다 적응증 확대 전략: 제넥신의 파이프라인과 병용임상 포함

    분류 파이프라인 적응증 임상단계 NCT

    피부암 Keytruda+SD-101 전이성 흑색종 임상 1/2상 NCT02521870

    두경부암

    Keytruda+IMP321 재발성, 난치성 두경부암 임상 2상 NCT03625323

    Keytruda+Tabelecleucel EBV+ 비인두암 임상 1/2상 NCT03769467

    Keytruda+SD-101 전이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상피암 임상 1/2상 NCT02521870

    위장관암

    Keytruda+Margetuximab 위식도접합부암, HER2+위암 임상 1/2상 NCT02689284

    Keytruda+Talimogene Laherparepvec 간암 임상 1상 NCT02509507

    Keytruda+Regorafenib 간암 임상 1상 NCT03347292

    Keytruda+Grapiprant 진행성 MSS 대장암 임상 1상 NCT03658772

    Keytruda+Vactosertib 전이성 대장암, 위암 임상 1/2상 NCT03724851

    폐암

    Keytruda+Bemcentinib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NCT03184571

    Keytruda+GSK3377794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NCT03709706

    Keytruda(vs M7824 비교)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NCT03631706

    Keytruda+IMP321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재발성,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NCT03625323

    Keytruda+Pegzilarginase 소세포폐암 임상 1/2상 NCT03371979

    Keytruda+Grapiprant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1/2상 NCT03696212

    Keytruda+IO102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1/2상 NCT03562871

    Ketruda+NEO-PV-01 폐암 임상 1상 NCT03380871

    Keytruda+Abemaciclib 비소세포폐암 임상 1상 NCT02779751

    유방, 부인암

    Keytruda+Bemcentinib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 2상 NCT03184558

    Keytruda+Imprime PGG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 2상 NCT02981303

    Keytruda+SGN-LIV1A 국소 진행성,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 1/2상 NCT03310957

    Keytruda+GX-188E HPV 16, HPV 18+ 자궁경부암 임상 1/2상 NCT03444376

    Keytruda+GX-I7 난치성,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 1/2상 NCT03752723

    Keytruda+Tisotumab Vedotin 자궁경부암 임상 1/2상 NCT03786081

    Keytruda+Abemaciclib 유방암 임상 1상 NCT02779751

    혈액암

    Keytruda+NY-ESO-1C259 다발성 골수종 임상 2상 NCT03168438

    Keytruda+G100 비호지킨 림프종 임상 1/2상 NCT02501473

    Keytruda+Galinpepimut-S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1/2상 NCT03761914

    Keytruda+Blinatumomab 재발성, 난치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임상 1상 NCT03340766

    고형암

    Keytruda+Adenovirus 항암바이러스 임상 2상 NCT02798406

    Keytruda+GSK3377794 난치성, 재발성 활막육종 임상 2상 NCT03697824

    Keytruda+Birinapant 고형암 임상 1/2상 NCT02587962

    Keytruda+Galinpepimut-S 고형암 임상 1/2상 NCT03761914

    Keytruda+Olaratumab 진행성, 전이성 연부조직육종 임상 1상 NCT03126591

    Keytruda+GSK3174998 진행성 고형암 임상 1상 NCT02528357

    Keytruda+mRNA-4157 고형암 임상 1상 NCT03313778

    Keytruda+MRx0518 고형암 임상 1상 NCT03637803

    Keytruda+GSK3359609 진행성 고형암 임상 1상 NCT02723955

    자료: ASCO (2019), Merck,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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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자이 (티커: 4523 JP Equity)

    렌비마,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핵심

    파트너

    2년만에 다시 방문한 ASCO에서 가장 달라진 업체는 일본의 에자이이다. 에자이가

    이렇게 항암제 분야에서 입지가 확고했던 적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화이자

    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항암제 분야에서 에자이는 강해졌다. 그 중심에 간암 치

    료제 렌비마(lenvatinib)가 있다.

    2015년 갑상선암, 2016년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받았을 때까지 렌비마의 매출은 크

    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8년 3월 일본에서, 8월 미국에서 간암 1차 치료제

    로 허가를 받으면서 매출이 급성장 하기 시작했다. 또한 작년 4월 머크와 키트루다

    -렌비마 병용요법에 대한 대규모 기술계약을 맺으며 초기 기술료만 약 8천억원을

    수령했다. 렌비마의 매출은 향후 약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치료제 임상

    실패로 주가 폭락

    바이오젠과 공동개발하는 치매 신약 아두카누맙의 임상 3상이 실패하며 주가 폭락

    을 겪었으나, 임상 2상 단계의 치매 신약 BAN2401이 여전히 개발 중에 있으며,

    치매 신약가치를 제외하더라도 항암제 렌비마의 성장성과 후속 항암제 파이프라인

    의 개발 진행상황을 고려하면 머크와 함께 항암제 분야 Global Top 2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그림83. 에자이 시가총액 추이 그림84. 에자이 실적 추이

    0

    700

    1,400

    2,100

    2,800

    3,500

    '13.1 '14.1 '15.1 '16.1 '17.1 '18.1 '19.1

    (십억엔)3월,치매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

    임상실패

    0

    4

    8

    12

    16

    20

    0

    2

    4

    6

    8

    10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십억엔) 매출액(좌) 영업이익(좌)

    영업이익률(우)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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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85. 렌비마(lenvatinib) 매출 전망 표6. 에자이-머크 병용요법 공동연구 계약 요약

    0

    600

    1,200

    1,800

    2,400

    3,000

    '14 '15 '16 '17 '18 '19E '20F '21F '22F '23F '24F '25F

    (백만달러)미국 유럽 일본 기타

    구분 내용

    딜유형 • 공동개발

    계약일 • 2018.4.7

    계약회사 • 에자이, 머크

    총 딜 규모 • 57억5,550만달러

    세부 딜 내용

    • 계약금: 3억달러

    • 임상 단계 마일스톤: 3억8,500만달러

    • 판매 마일스톤: 39억7,000만달러

    • 옵션계약(2020년까지): 6억5,000만달러

    • 연구개발비 환급: 4억5,000만달러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Eisai, Merck,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7. 에자이 항암제 파이프라인 현황

    분류 파이프라인 적응증 임상단계 NCT

    호흡기암 Lenvatinib+Pembrolizumab+chemo 전이성 비평편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NCT03829319

    Lenvatinib+Pembrolizumab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NCT03829332

    유방암 H3B-6545 ER+, HER2-, 진행성, 전이성 유방암 임상 2상 NCT03250676

    위장관암 Lenvatinib+Pembrolizumab 진행성 간암 임상 3상 NCT03713593

    H3b-6527 진행성 간암, 진행성 간내 담도암 임상 1상 NCT02834780

    비뇨생식기,

    부인암

    Lenvatinib+Pembrolizumab 진행성 자궁내막암 임상 3상 NCT03517449

    Lenvatinib+Pembrolizumab 진행성, 재발성 자궁내막암 임상 3상 NCT03884101

    Lenvatinib+Pembrolizumab, Lenvatinib+Everolimus

    진행성 신장암 임상 3상 NCT02811861

    Lenvatinib+Everolimus 진행성 신장암 임상 2상 NCT03173560

    피부암 Lenvatinib+Pembrolizumab 진행성 흑색종 임상 3상 NCT03820986

    Lenvatinib+Pembrolizumab 진행성 흑색종 임상 2상 NCT03776136

    두경부암 Lenvatinib 분화성 갑상선암 임상 2상 NCT02702388

    혈액암 E7777 지속성, 재발성 피부 T세포 림프종 임상 3상 NCT01871727

    H3B-8800 골수이형성증후군, 급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 골수단구성 백혈병 임상 1상 NCT02841540

    고형암

    Lenvatinib+Pembrolizumab 고형암 임상 2상 NCT02501096

    Lenvatinib+Pembrolizumab 고형암 임상 2상 NCT03797326

    E7130 진행성 고형암 임상 1상 NCT03444701

    E7386 진행성 신생물(Neoplasm) 임상 1상 NCT03264664

    MORAb-202 고형암 임상 1상 NCT03386942

    Eribulin-LF 고형암 임상 1상 NCT03207672

    소아암

    Lenvatinib+Everolimus 소아 고형암(CNS 종양 포함) 임상 2상 NCT03245151

    Eribulin+Irinotecan 소아 고형암 임상 2상 NCT03245450

    Eribulin 소아 다발성경화증, 비횡문근육종 연부조직육종, 유잉육종 임상 2상 NCT03441360

    자료: ASCO (2019), Eisai,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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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lueprint Medicines (티커: BPMC US Equity)

    Blueprint는 Loxo Oncology와 마찬가지로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개발 업체이다.

    특히 이번 ASCO에서 성공적인 BLU-667(RET fusion)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RET fusion, TRK 저해제 등 바이오마커 항암제로 일라이 릴리에 약 8조원

    규모로 인수된 Loxo 사례를 고려하면 Blueprint 또한 기업가치 상승여력이 더 남

    아있는 것으로 판단되다.

    Loxo 사례 고려시

    추가 상승 가능

    가장 상업화에 근접한 avapritinib 항암제의 경우 2025년 약 7천억원의 매출이 예

    상되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BLU-667의 사용 범위 또한 Loxo 사례를 고려하면 계

    속 확장 될 것이기에 최대 총 매출은 약 2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edivation, Tesaro, Loxo 등 대부분의 신규 항암제 보유 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앞두고 빅파마에 M&A 된 사례를 고려하면 Blueprint도 그 시기가 근접한 것으로

    예상한다.

    표 8. Blueprint Medicines 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현황

    파이프라인 타깃 적응증 임상 단계

    Avapritinib KIT & PDGFRA

    엑손 18 돌연변이 위장관 기질종양 임상 3상

    위장관 기질종양 4차 치료제 임상 3상

    위장관 기질종양 3차 치료제 임상 3상

    진행성 비만세포증 임상 3상

    비만세포증 임상 3상

    위장관 기질종양 2차 치료제 임상 1상

    BLU-667 RET

    RET 융합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임상 3상

    RET 융합변이 갑상선수질암 2차 치료제 임상 3상

    기타 RET 발현 고형암 임상 2상

    RET 융합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전임상

    EGFR-m 비소세포폐암(+osimertinib) 전임상

    BLU-554 FGFR4 진행성 간암 임상 2상

    진행성 간암(+CS-1001) 전임상

    BLU-782 ALK2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임상 1상

    자료: ASCO (2019), Blueprint Medicines,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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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86. Blueprint Medicines 시가총액 추이 그림87. Blueprint Medicines 실적 추이

    0

    1

    2

    3

    4

    5

    '15.4 '16.4 '17.4 '18.4 '19.4

    (십억달러)

    -400

    -300

    -200

    -100

    0

    100

    '13 '14 '15 '16 '17 '18

    (백만달러)매출액 영업이익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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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II.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

    1. 일본, 중국의 무서운 성장

    Eisai

    BeiGene

    앞서 언급한 일본의 Eisai는 이미 항암제 분야에서 빅파마 반열에 들어섰다. 한편,

    2년전과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것은 중국 업체들이다. BeiGene, Hengrui가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위상이 달라진 것으로 평가한다. BeiGene의 경우 이미 초기

    단계에서 PD-1 저해제를 셀진에 기술수출 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고, 현재 다수

    의 환자 대상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ASCO2019에선 임상 디자인만 공개 되었지

    만, 이 3상 결과가 발표되는 1~ 2년 내에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Hengrui Hengrui(항서제약)의 경우 이미 지난 자료 (2019년 5월 22일 발간)에서 분석한 것처럼 다수의 중국 내 가장 많은 항암

    제 임상 파이프라인 진행 및 학회 발표, 그리고 에이치엘비의 아파티닙(VEGFR2

    저해제)과 병용요법 간암 3상으로 미국 시장 도전 등으로 주목 받는 중국 제약업체

    이다. 중국 임상 시험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러한 중국 업체들의 임상결과 발표는

    ASCO 내에서 점점 비중이 확대될 것이다.

    그림88. BeiGene의 Tislelizumab 식도암 임상 3상 디자인

    포스터 발표

    그림89. BeiGene의 Tislelizumab 위암 임상 3상 디자인

    포스터 발표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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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90. ASCO 2019에서 BeiGene의 부스 그림91. ASCO 2019에서 Hengrui의 부스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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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산 항암제의 유일한 희망 ‘레이저티닙’

    뛰어난 임상결과 발표 ASCO 2019에서 유일하게 돋보였던 국내 업체의 성과 발표는 유한양행/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YH25448)이다. 이미 작년말 얀센과 기술이전 계약을 하며 글로벌 시장

    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이번에 발표된 임상 2상 결과 특히 경쟁약인

    타그리쏘(아스트라제네카)보다 뛰어난 무진행생존률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에 더 주

    목을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4세대 EGFR 저해제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 얀센의 이중항체 JNJ-372 파이

    프라인의 임상 결과에서, 고용량(1050mg, 1400mg)에서만 약효를 나타낸 점 등이

    향후 레이저티닙의 상용화 가능성, 시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하는 요인이 된 것

    으로 평가한다.

    그림92. 레이저티닙 포스터 발표 현장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9. 타그리쏘와 레어저티닙의 임상결과 비교 표10. EGFR 저해제 세대별 특징

    Pipeline ORR Median PFS 구분 특징

    AURA 1 (n=127) 61% 9.6 months 1세대 - EGFR 돌연변이 양성 폐암 치료의 표준 패러다임 확립

    AURA 2 (n=199) 69% 9.9 months 2세대 - EGFR 억제 효능 상승

    - 긴 PFS, 더 높은 독성

    AURA 3 (n=279) 71% 10.1 months 3세대

    - T790M 표적 피리미딘(Pyrimidine) 분자

    - 중추 신경계(뇌척수액) 침투력 우수

    - 긴 PFS, 이상적이지 않은 OS(생존기간) 데이터

    Lazertinib (120mg, T790M+)

    65% 12.2 months 4세대 - C797S 표적 알로스테릭(Allosteric) 화합물

    - 전임상 단계

    자료: Ann Transl Med (2017),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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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93. 얀센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레어저티닙(YH25448) 포함 그림94. 포스터 발표하는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11. 국내 주요업체 ASCO 2019 포스터 발표 현황

    파이프라인 적응증 임상단계 비고

    한미약품

    Oraxol 유방암 임상 3상 Poster Session

    Rolontis (Eflapegrastim) 유방암 임상 3상 Poster Session

    Oratecan (HM30181A+Irinotecan) 고형암 임상 1상 Poster Session

    Belvarafenib 고형암 임상 1상 Oral Abstract Session

    유한양행/오스코텍 Lazertinib 비소세포폐암 임상 1/2상 Poster Session

    ABL바이오 ABL001 전이성 위장암 임상 1상 Poster Session

    유영제약 YYB101 난치성 고형암 임상 1상 Poster Session

    삼성바이오에피스 SB3 HER2+ 유방암 임상 3상 Poster Session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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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구관이 명관 ‘한미약품’

    국내 업체 중 가장

    다수의 성과 발표

    한미약품은 이번 ASCO에서도 벨바라페닙(HM955783), 오락솔 등 다수의 임상 성

    과를 발표했다. 벨바라페닙의 경우 흑색종, 대장암, 방광암 환자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특히 흑색종에서 ORR이 23.5%로 결과가 좋았다. 다만 기존 흑색종

    치료제인 vemurafenib(BRAF 저해제)이 흑색종에서 ORR이 48%인 점을 고려하면

    결과가 다소 아쉽다.

    한편, 경구형으로 제형 변경한 ‘오락솔’의 경우 주사제인 오리지널 탁솔(세포독성항

    암제)과 체내 동태가 거의 유사한 PK data를 얻었으며,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는

    efflux pump인 P-gp의 기능을 억제하는 HM30181도 기존 알려진 P-gp 저해제,

    tariquidar, elacridar 보다 훨씬 뛰어난 활성을 나타내 주목할 필요가 있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이다.

    한편,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롤론티스, 포지오티닙을 여전히 ASCO 부스 전

    면에 내세우며 강한 개발 의지를 피력했다. 조만간 롤론티스 허가 재신청이 이뤄지

    면 신약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95. 한미약품 벨바라페닙의 작용기전 그림96. 벨바라페닙 임상 1상 디자인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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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97. 벨바라파닙 임상 1상 결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98. 스펙트럼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의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그림99. 오락솔(경구형) 임상 3상 결과: 주사제와 혈중 농도

    패턴 유사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100. HM30181(P-gp 저해제)의 작용기전 그림101. HM30181(P-gp 저해제)의 best-in-class 효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 Company Report │ 2019. 6. 10

    오스코텍 (039200.KQ) 국산 항암제의 유일한 희망 ‘레이저티닙’

    ASCO 2019에서 레이저티닙(YH25448) 임상 2상 결과 발표. ORR 65%,

    PFS 12.2개월로 경쟁약 대비 약효 우수. FLT3 저해제 개발 경쟁사 약 8

    천억원 밸류로 나스닥 상장 예정. 4분기 SKI-O-703(류마티스) 미국 2a

    상 중간결과 발표 및 기술수출 기대

    미국암학회 임상결과 발표에서 레이저티닙에 대한 뜨거운 관심 확인

    동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EGFR 저해제)의 원개발사로 ’15

    년 8월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 다시 ’18년 11월 국내 1/2

    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이 얀센 대상 1.5조원 규모로 기술수출. 이번 ASCO

    2019에서 국내 2상 결과 발표. 120mg 투여군에서 ORR(객관적반응률)

    65%, PFS(무진행생존률) 12.2개월로 경쟁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쏘

    임상 3상 결과 (ORR 71%, PFS 10.1개월) 대비 우수. 현존 3세대 EGFR

    저해제로는 타그리쏘가 유일. 레이저티닙 글로벌 2/3상 이후 2022년 미국

    출시 예상. 현존 국산 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성공 가능성 높은 물질

    얀센의 항암제 개발 전략의 중심 ‘레이저티닙’

    ASCO 2019에서 얀센의 이중항체 항암제 JNJ-372(EGFR x cMET) 임상

    1상 결과 발표. 약의 용량을 140mg부터 1750mg까지 높이면서 임상 진행,

    실제 1050mg과 1400mg에서만 약효 나타남. 이는 사람에게 적용하기엔

    상당히 높은 용량이며, 용량을 낮추기 위해 향후 레이저티닙(YH25448)과

    병용요법으로 임상개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또한 이번 ASCO에

    서 공개된 얀센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YH25448이 포함된 것을 확인

    경쟁사 나스닥 상장을 통해 평가된 FLT3 저해제의 가치는 약 8천억원

    SKI-G-801(FLT3 저해제), AML(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미국 1상

    순항 중. FLT3 저해제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AROG Pharma, 2019

    년 나스닥 상장 예정. 공모자금 7,500만달러로 예상 시가총액은 약 8천억

    원 수준. SKI-S-703은 현재 RA(류마티스관절염) 및 ITP(면역성혈소판감

    소증) 환자 대상 미국 2a상을 각각 진행 중, 올해 4분기 RA 환자 대상 중

    간결과 발표 기대

    Not Rated 현재가 (’19/06/07) 23,550원 업종 바이오

    KOSPI / KOSDAQ 2,072.33 / 716.53

    시가총액(보통주) 661.8십억원

    발행주식수(보통주) 28.1백만주

    52주 최고가(’18/11/05) 32,200원

    최저가(’18/07/30) 15,950원

    평균거래대금(60일) 5,585백만원

    배당수익률(2019E) 0.00%

    외국인지분율 5.4%

    주요주주

    김정근 외 5 인 17.8% 지케이에셋 외 2 인 9.7% 주가상승률 3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수익률 (%) -13.1 4.2 -9.9

    상대수익률 (%p) -10.6 -0.3 11.6

    2016 2017 2018 2019E

    매출액 3.6 3.9 18.7 35.6

    증감률 -80.6 10.0 378.5 90.2

    영업이익 -6.7 -5.8 6.2 12.1

    증감률 적전 적지 흑전 96.1

    영업이익률 -187.3 -148.5 33.0 34.1

    (지배지분)순이익 -8.4 -5.9 3.5 8.1

    EPS -330 -221 127 287

    증감률 적전 적지 흑전 125.6

    PER N/A N/A 177.5 82.0

    PBR 12.8 21.1 13.9 8.8

    EV/EBITDA N/A N/A 91.9 48.8

    ROE -41.4 -33.0 10.3 13.2

    부채비율 72.8 58.1 36.0 29.7

    순차입금 0.5 -10.5 -25.2 -61.1

    단위: 십억원, %, 원, 배

    주: IFRS 연결 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Analyst 구완성 02)768-7977, [email protected]

    RA 나관준 02)768-758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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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얀센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레어저티닙(YH25448) 포함 표1. 타그리쏘와 레어저티닙의 임상결과 비교

    Pipeline ORR Median PFS

    AURA 1 (n=127) 61% 9.6 months

    AURA 2 (n=199) 69% 9.9 months

    AURA 3 (n=279) 71% 10.1 months

    Lazertinib (120mg, T790M+) 65% 12.2 months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Ann Transl Med (2017),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 JNJ-372 임상 1상 결과: 1050mg, 1400mg 등 고용량에서만 효과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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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 오스코텍 R&D 파이프라인 현황

    구분 파이프라인명 분류 적응증 임상단계 비고

    오스코텍

    GNS-1480(레이저티닙) 3세대 EGFR 저해제 비소세포성 폐암 국내 2a상 유한양행 파트너사

    GNS-1480(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비소세포성 폐암 국내 2a상 Janssen 파트너사

    GNS-1480(레이저티닙) 이중항체(JNJ372) 병용임상 비소세포성 폐암 국내 1상 Janssen 파트너사

    SKI-O-703 SYK 저해제 류마티스 관절염(RA),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미국 2a상 -

    SKI-G-801 FLT3 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미국 1상 -

    SKI-G-801 AXL 저해제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성 폐암 전임상 -

    - LRRK2 저해제 파킨슨병 전임상 -

    - CDK7 저해제 삼중음성유방암 후보도출 -

    제노스코

    - 2세대 SYK 저해제 혈액암 전임상 -

    - 4세대 EGFR 저해제 비소세포성 폐암 후보도출 유한양행 파트너사

    - FGFR4 저해제 간암 후보도출 유한양행 개발

    - MELK 저해제 유방암 후보도출 -

    자료: 오스코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3. FLT3 저해제 경쟁 현황

    약물 원개발사 개발사 적응증 타깃 개발 단계 비고

    gilteritinib Kotobuki Pharma Astellas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ALX dual 발매 Accelerated Approval; Fast Track;

    Orphan Drug

    midostaurin Noavrtis Novartis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PDGF dual 발매 Breakthrough Therapy; Fast Track;

    Orphan Drug

    quizartinib Ambit Biosciences Daiichi Sankyo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PDGF dual 임상 3상 완료 Breakthrough Therapy; Fast Track;

    Orphan Drug

    crenolanib Pfizer Arog Pharma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PDGF dual 임상 3상 Fast Track; Orphan Drug

    mivavotinib Takeda Takeda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SYK dual 임상 1/2상 완료 Orphan Drug

    HM-43239 한미약품 한미약품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 임상 1/2상 Orphan Drug

    SKI-G-801 제노스코 오스코텍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ALX dual 임상 1상 Orphan Drug

    CG-806 크리스탈지노믹스 Aptose Bio 급성골수성 백혈병 FLT3/BTK dual 임상 1상 Orphan Drug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86751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52978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47660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89188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105998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65500https://www.cortellis.com/redirect/intelligence/report/ci/nextgendrugall/8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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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3. 레이저티닙의 국내 1/2상 결과: 뛰어난 안전성 유효성 결과를 보임

    자료: 오스코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4. EGFR 저해제 경쟁현황

    구분 성분/코드명 회사 개발단계

    1세대 Gefitinib 아스트라제네카 발매(2003)

    Erlotinib 로슈 발매(2005)

    2세대

    Afatinib 베링거인겔하임 발매(2013)

    Neratinib Puma Biotechnology 임상 3상 실패

    Poziotinib 한미약품 임상 2상

    3세대

    Osimertinib 아스트라제네카 허가 완료

    Olmutinib/HM61713 한미약품 임상 2상 (개발 중단)

    YH25448/GNS-1480 오스코텍 임상 2a상

    자료: 각사,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5. SYK 저해제 경쟁현황

    성분명 회사 적응증 개발단계

    Fostamatinib Rigel Pharmaceutical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임상 3상 실패 (’16.10)

    ASN-002 Asana Bio Sciences 림프종 임상 2상

    TAK-659 다케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2상

    entospletinib 길리어드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2상

    SKI-O-703 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임상 2a상

    GS-9876 길리어드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1상

    자료: 오스코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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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EMENT OF COMPREHENSIVE INCOME

    Valuation / Profitability / Stability

    (십억원)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매출액 3.6 3.9 18.7 35.6

    PER(X) N/A N/A 177.5 82.0

    증감률 (%) -80.6 10.0 378.5 90.2

    PBR(X) 12.8 21.1 13.9 8.8

    매출원가 1.5 1.7 2.4 2.7

    PCR(X) -31.5 -82.8 92.8 54.9

    매출총이익 2.1 2.2 16.3 32.9

    PSR(X) 51.1 111.6 32.9 18.6

    Gross 마진 (%) 57.9 57.0 87.0 92.5

    EV/EBITDA(X) N/A N/A 91.9 48.8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8.7 8.0 10.1 20.8

    EV/EBIT(X) N/A N/A 96.5 50.2

    영업이익 -6.7 -5.8 6.2 12.1

    EPS(W) -330 -221 127 287

    증감률 (%) 적전 적지 흑전 96.1

    BPS(W) 558 780 1,621 2,663

    OP 마진 (%) -187.3 -148.5 33.0 34.1

    SPS(W) 140 147 686 1,266

    EBITDA -6.3 -5.5 6.5 12.5 자기자본이익률(ROE, %) -41.4 -33.0 10.3 13.2

    영업외손익 -3.2 -0.6 -1.0 -0.7 총자산이익률(ROA, %) -23.9 -18.5 7.7 11.2

    금융수익(비용) -0.7 -0.4 -0.8 -0.3 투하자본이익률 (ROIC, %) -27.9 -34.4 21.5 35.8

    기타영업외손익 -2.6 -0.2 -0.2 -0.4 배당수익률(%) 0.0 0.0 0.0 0.0

    종속, 관계기업관련손익 0.1 0.0 0.0 0.0 배당성향(%) 0.0 0.0 0.0 0.0

    세전계속사업이익 -9.8 -6.4 5.2 11.4 총현금배당금(십억원) 0 0 0 0

    법인세비용 0.0 0.0 0.9 1.5 보통주 주당배당금(W) 0 0 0 0

    계속사업이익 -9.8 -6.4 4.3 10.0 순부채(현금)/자기자본(%) 3.0 -41.1 -48.8 -73.3

    당기순이익 -9.3 -6.4 4.3 10.0 총부채/ 자기자본(%) 72.8 58.1 36.0 29.7

    증감률 (%) 적전 적지 흑전 132.6 이자발생부채 11 13 15 16

    Net 마진 (%) -262.1 -163.2 22.9 28.0 유동비율(%) 196.8 252.0 364.6 438.0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8.4 -5.9 3.5 8.1 총발행주식수(mn) 26 27 29 29

    비지배주주지분 순이익 -0.9 -0.5 0.8 1.9 액면가(W) 500 500 500 500

    기타포괄이익 0.4 0.1 0.8 0.0 주가(W) 7,150 16,450 22,600 23,550

    총포괄이익 -8.9 -6.3 5.1 10.0 시가총액(십억원) 183 448 616 662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CASH FLOW STATEMENT

    (십억원)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십억원)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현금및현금성자산 3.2 19.7 26.4 61.4 영업활동 현금흐름 -8.2 -3.7 -5.1 13.8

    매출채권 1.8 1.4 16.7 18.4 당기순이익 -9.3 -6.4 4.3 10.0

    유동자산 17.5 29.5 57.3 95.5

    + 유/무형자산상각비 0.4 0.3 0.3 0.3

    유형자산 8.4 9.5 11.5 11.3

    + 종속, 관계기업관련손익 0.0 0.0 0.0 0.0

    투자자산 0.2 0.3 0.3 0.3

    + 외화환산손실(이익) 0.0 0.2 0.0 0.0

    비유동자산 11.1 11.0 12.9 12.6

    Gross Cash Flow -5.8 -5.3 6.6 12.1

    자산총계 28.6 40.5 70.3 108.1

    - 운전자본의증가(감소) -2.2 1.8 -11.9 3.5

    단기성부채 8.5 11.2 13.6 14.2 투자활동 현금흐름 10.7 2.8 -7.9 -1.0

    매입채무 0.1 0.1 0.4 0.4

    + 유형자산 감소 0.0 0.0 0.0 0.0

    유동부채 8.9 11.7 15.7 21.8

    - 유형자산 증가(CAPEX) 0.0 -0.1 -2.3 0.0

    장기성부채 2.2 2.1 1.7 1.7

    + 투자자산의매각(취득) 0.1 0.0 0.0 0.0

    장기충당부채 0.4 0.5 0.3 0.3

    Free Cash Flow -8.2 -3.8 -7.3 13.8

    비유동부채 3.1 3.2 2.9 3.0

    Net Cash Flow 2.5 -0.9 -13.0 12.8

    부채총계 12.1 14.9 18.6 24.8 재무활동현금흐름 -1.3 17.9 19.3 22.3

    자본금 12.8 13.6 14.3 14.3 자기자본 증가 5.0 12.4 20.8 21.7

    자본잉여금 38.1 49.7 69.8 91.5 부채증감 -6.3 5.5 -1.5 0.6

    이익잉여금 -40.3 -46.2 -42.5 -34.4 현금의증가 1.2 16.4 6.7 35.1

    비지배주주지분 2.3 4.4 5.4 7.3 기말현금 및 현금성자산 3.3 19.7 26.4 61.4

    자본총계 16.6 25.7 51.7 83.3 기말 순부채(순현금) 0.5 -10.5 -25.2 -61.1

  • 앱클론 (174900.KQ) CAR-T의 부작용 극복은 switchable CAR-T로! CAR-T 사용이 확대되며 CRS 부작용 이슈도 부각. 대안으로

    switchable CAR-T의 가치는 커질 전망. 국내 유일 switchable CAR-T

    원천 기술 보유 업체. 하반기 국내 최초 CAR-T 임상 1상 개시 기대

    실제 CAR-T 적용 환자 중 90%에서 CRS 부작용 발생

    현재 시판되는 CAR-T 제품은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타(길리어드/카이

    트) 2가지 존재. 각각 약값이 475,000달러, 373,000달러임에도 불구 90%

    에 달하는 완전관해율 때문에 말기 혈액암 환자의 사용 빈도 높아지고 있

    음. 그러나 실제 시판 후 장기 추적 임상 결과, CRS 부작용이 90%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grade 3 이상의 심각한 CRS 또한 10%

    내외로 보고 됨.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라 불리우는 CRS(Cytokine

    Release Syndrome)는 CAR-T 사용의 최대 이슈임

    switchable CAR-T에 대한 글로벌 업체의 관심 고조

    현재 CRS 부작용을 관리하는 방법은 Tocilizumab과 같은 IL-6R blocker

    약제 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 그러나 이러한 약제는 환자의 상태를

    보며 실시간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약효 지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switchable CAR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 동사의 AT501(난소암)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치료용 CAR-T이자,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switchable CAR-T 기술이 적용됨. cotinin(니코틴 유사물질)을 활용한 스

    위치 on/off 기능 부여. 최근 글로벌 CAR-T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인 CRS

    부작용을 낮출 수 있어 향후 기술개발을 주목할 필요 있음

    하반기 국내 최초 CAR-T 임상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로 도약 전망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AM201(TNF-α x IL-6, 류마티스), AM105(4-1bb x

    EGFR, 대장암) 2019년 전임상 종료에 따른 기술수출 기대. 초기단계 기술

    수출 전략이 적용된 이중항체 파이프라인과 달리, 자체 임상개발 CAR-T

    파이프라인 AT101(혈액암, CD19) 4분기 국내 1상 개시 계획. 국내 CAR-

    T 파이프라인 중 최초 임상 단계 진입 전망

    Company Report │ 2019. 6. 10

    Not Rated 현재가 (’19/06/07) 51,300원 업종 바이오

    KOSPI / KOSDAQ 2,072.33 / 716.53

    시가총액(보통주) 368.1십억원

    발행주식수(보통주) 7.2백만주

    52주 최고가(’19/05/03) 62,600원

    최저가(’18/12/20) 35,750원

    평균거래대금(60일) 6,890백만원

    배당수익률(2019E) 0.00%

    외국인지분율 13.7%

    주요주주

    이종서 외 6 인 19.6%

    주가상승률 3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수익률 (%) -0.8 24.4 11.0

    상대수익률 (%p) 2.0 18.9 37.6

    2016 2017 2018 2019E

    매출액 3.1 3.5 3.9 14.8

    증감률 60.2 13.2 11.0 278.0

    영업이익 -1.6 -1.5 -2.0 6.6

    증감률 적지 적지 적지 흑전

    영업이익률 -51.5 -43.7 -49.9 44.8

    당기순이익 -1.6 -1.5 -0.8 7.1

    EPS -262 -235 -122 989

    증감률 적지 적지 적지 흑전

    PER N/A N/A N/A 51.9

    PBR 0.0 25.7 15.6 13.7

    EV/EBITDA N/A N/A N/A 49.1

    ROE -12.6 -10.1 -4.7 31.2

    부채비율 33.6 20.0 53.5 47.6

    순차입금 -9.6 -15.1 -18.6 -20.8

    단위: 십억원, %, 원, 배

    주: IFRS 별도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Analyst 구완성 02)768-7977, [email protected]

    RA 나관준 02)768-7581, [email protected]

  • 50

    앱클론 www.nhqv.com

    그림1. 실제 CAR-T 적용 환자에서 CRS 발현 빈도 90%

    자료: ASCO (2019),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2. 앱클론의 switchable CAR-T (AT501) 그림3. 앱클론 switchable CAR-T 기술의 특장점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 51

    앱클론 www.nhqv.com

    표1. 앱클론 기술수출 계약 내용 요약

    분류 내용

    일시 • 2018년 11월 1일

    개발사 • 앱클론

    계약 상대 •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

    파이프라인 • AC101 (위암 및 유방암 항체신약)

    계약 내용

    • 2016년 10월 27일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의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판권 기술이

    전 계약시 계약 상대방에게 부여된 이들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대해 License-in 할

    수 있는 권리를 이번 계약을 통해 행사

    계약 규모

    • 앱클론은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으로부터 옵션 행사가 1,000만달러와 매출목표 달성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3,000만달러로 최대 4,000만달러를 받게 됨

    • 옵션 행사가는 2018년 12월 30일에 1차로 500만달러를 수령하며, 2019년 3월 1일에 2차

    로 500만 달러를 수령하는 조건

    • 허가승인 이후 상업화 될 경우 판매 금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 수취

    자료: 전자공시시스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4. Perjeta 작용 기전: HER2 수용체에 Herceptin과는 다른 epitope에 결합

    자료: medscape.o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5. Perjeta 대비 우수한 AC101의 전임상 결과 1) 위암 그림6. Perjeta 대비 우수한 AC101의 전임상 결과 2) 유방암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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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클론 www.nhqv.com

    그림7. 암젠의 이중항체 기술 BiTE 모식도

    자료: Drug Des Devel Ther (2016),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8. 로슈(제넨텍)의 이중항체 기술 T cell bispecific antibody 모식도

    자료: ASCO (2017),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그림9. AM201의 TNF-alpha, IL-6 동시 억제 효과 그림10. Humira 대비 우수한 AC201 염증 감소 효과 (전임상)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 앱클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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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클론 www.nhqv.com

    STATEMENT OF COMPREHENSIVE INCOME

    Valuation / Profitability / Stability

    (십억원)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2016/12A 2017/12A 2018/12A 2019/12E

    매출액 3.1 3.5 3.9 14.8

    PER(배) N/A N/A N/A 51.9

    증감률 (%) 60.2 13.2 11.0 278.0

    PBR(배) 0.0 25.7 15.6 13.7

    매출원가 1.3 1.5 1.7 1.7

    PCR(배) 0.0 -454.6 -197.1 52.1

    매출총이익 1.8 2.0 2.3 13.1

    PSR(배) 0.0 117.4 71.3 24.8

    Gross 마진 (%) 56.9 56.9 57.8 88.3

    EV/EBITDA(배) N/A N/A N/A 49.1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3.4 3.6 4.2 6.4

    EV/EBIT(배) N/A N/A N/A 52.3

    영업이익 -1.6 -1.5 -2.0 6.6

    EPS(원) -262 -235 -122 989

    증감률 (%) 적지 적지 적지 흑전

    BPS(원) 1,964 2,558 2,612 3,735

    OP 마진 (%) -51.5 -43.7 -49.9 44.8

    SPS(원) 512 560 570 2,066

    EBITDA -1.3 -1.2 -1.6 7.1 자기자본이익률(ROE, %) -12.6 -10.1 -4.7 31.2

    영업외손익 0.1 0.1 0.2 0.2 총자산이익률(ROA, %) -9.9 -8.0 -3.4 20.8

    금융수익(비용) 0.0 0.1 0.2 0.2 투하자본이익률 (ROIC, %) -50.3 -54.2 -134.1 195.2

    기타영업�